선조 22년 천 명의 선비가 목숨을 잃는 피바람이 분다! 정여립 역모 사건으로 시작된 기축옥사. 이 엄청난 정치 참극의 중심엔 송강 정철이 있었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그는 왜 이 피비린내 나는 옥사의 현장에 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