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가 사라지고, 준우는 장물아비에게 신을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선아를 다시 세상으로 보내줄 것을 약속받고, 준우는 신의 하수인이 되기로 한다. 다시 평범하게 살아가는 선아의 앞에 신의 하수인이 된 준우가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