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현수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아버지의 택시를 몰래 운전하고, 우연히 택시에 오른 홍국화를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그리고 다음 날, 현수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는데…
잡범전문 변호사 중한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현수. 중한은 현수에게 그날 밤 일에 대해 침묵하라고 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현수는 괴롭다. 한편, 형사 상범의 주도로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현장의 모든 증거는 현수를 범인이라 가리키는데…
북부교도소에 입소한 현수는 지옥같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데, 교도소의 실세 지태가 그런 현수를 관심있게 지켜본다. 한편, 현수에게 무료변론을 해주겠다는 새로운 변호사가 나타나고…
교도소에서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현수. 검사 태희는 약해진 현수의 약점을 쥐고 상범과 계략을 꾸민다. 한편 중한은 재판에서 유리한 증거를 찾게 되는데…
교도소 내 괴롭힘이 심해지며 점점 더 괴로운 상황으로 내몰리는 현수. 중한은 그런 현수를 돕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국화꽃 살인사건의 첫 공판이 시작된다.
현장검증에서 현수는 그날 밤의 기억을 환상처럼 떠올리게 되고 잠재된 기억에 충격을 받게 된다. 한편 중한은 국화와 원한을 살만한 주변 인물들을 탐문해 제2의 용의자를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