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고맙습니다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8

저를 벌주시고 그친구 살려주십쇼!!

심장 마사지하던 기서(장혁)는 손을 멈추고는 넋 나간 사람처럼 창백해지고, 윗도리를 벗어 고씨 부인 얼굴 위로 덮어준다. 그 모습에 그제야 영신(공효진)도 충격 받고, 박씨(김하균)는 기서의 멱살을 잡고 울며 일부러 죽인 거냐고 퍼붓는다. 기서는 살인자라는 박씨의 말에 자신의 아버지(길용우)가 당했던 일이 떠오르며 절망어린 눈빛이 된다. 허겁지겁 달려온 종수(류승수)는 기서가 살해한 게 맞냐고 묻는 경찰에게 기서는 의사라고 말하지만 기서는 담담하게 자신이 죽였다고 말한다. 경찰차에 탄 기서는 영신과 시선이 마주치고, 영신은 눈물이 그렁해져 안타깝게 기서를 바라본다. 기서가 혜정(홍여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현(신성록)은 깜짝 놀라 급히 차를 멈춘다. 경찰서에 간 영신은 형사에게 자신이 다 봤다며 기서는 고씨 부인을 살리려고 그랬던 거라고 호소하고, 석현은 한 쪽에서 그런 영신을 지켜본다. 종수는 영신과 석현에게 고씨 부인이 치료받았던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기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한다. 집에 온 영신은 고필두가 증언만 해주면 된다는 종수의 말이 생각나 벌떡 일어나 필두의 집으로 가고, 빗속에 무릎 꿇고 앉아 고씨에게 증언을 부탁하는 석현을 발견한다. 경찰서에서 나온 기서는 섬까지 태워다 준다는 준호에게 섬에는 안 간다고 말한다.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April 12, 2007
  • Runtime 60 minutes
  • Content Rating United States of America TV-14
  • Network MBC
  • Created August 22, 2017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August 22, 2017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