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네 최고의 악동 제리를 태우게 된 가니. 제리의 말썽 때문에 매일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된 가니는 제리를 말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버스 안에 설치된 TV를 틀어 주게 된다. 마침 TV에서는 조이의 마술쇼가 나오고 마술쇼에 흠뻑 빠진 제리는 말썽을 멈추고 얌전해진다. 그 이후, 매일 마술쇼를 틀어주는 조건으로 버스 안에서는 얌전히 있을 것을 약속한 제리와 가니. 어느 새 가니와 절친한 친구가 된 제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고, 순간이동 마술을 배워서 아빠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바램을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로 제리를 좀 더 이해하게 된 가니. 가니는 제리와 함께 실제 마술공연을 보러갈 것을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니는 제리가 아빠가 있는 먼 외국으로 떠난 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제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던 가니는 문득 제리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어디론가 서둘러 떠난다. 드디어 제리가 떠나는 날, 가니는 마술사 조이를 직접 데려와, 제리만을 위한 특별한 마술공연을 열어주고 제리와의 약속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