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택시들 모임의 노래자랑에서 망신을 당한 기억이 있는 누리. 이번에는 노래를 잘 부르는 타요를 초대하려고 하는데 노래를 못 부르는 로기가 자신도 가고 싶다고 끼어든다. 일단 얼버무리 듯 로기를 따돌리고 타요와 함께 노래연습을 시작한 누리.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로기가 둘의 연습을 방해하자 로기에게 화를 내 버린다. 충격을 받은 로기는 며칠 동안 차고지에 늦게 돌아오고 걱정이 된 타요는 로기를 찾아 나선다. 타요는 매일 같이 연습을 해서 노래를 잘 부르게 된 로기를 발견하게 되고 일부러 아픈 척을 해서 누리가 로기와 함께 모임에 가도록 유도한다. 누리도 좋아진 로기의 노래소리를 마음에 들어하고, 로기와 누리는 함께 모임에 나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