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데 경찰서의 형사 도지마 칸조는 자살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한편 니시하라 그룹의 외동딸 미와는 호화로운 여객선에서 자신의 25번째 생일파티를 열고, 여기에서 요리사 견습생으로 배에 오른 카타세 료와 처음 만나게 된다. 미와의 친구인 도지마 유코 역시 선상에서 카타세 료와 마주친다. 칸조와 료는 운전하다가 서로 우연히 지나쳤을 뿐이지만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