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을 만나러 가야호텔에 간 김준대표(이수)는 해우와 마주치고, 전날 밤 사건 때문에 김준이 불편한 해우는 황급히 자리를 뜬다. 남은 이수는 준영에게 요시무라 회장이 준영과 해우를 오키나와에 있는 자이언트 호텔로 초대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김준과의 자리가 불편한 해우가 초대를 거부할 찰나에 세 번째 단서를 소포로 전달받는다. 소포 안에는 이수가 원래 한영만에게서 전달받았던 22번 사물함 열쇠가 있고 해우는 그 사물함속에서 일본의 어느음식점 사진이 들어있는 서류봉투를 찾는다. 결국, 해우는 사진 속의 장소를 확인하러 일본에 준영과 함께 가게된다. 이수는 동생 이현의 주위를 맴돌며 흔들리는 듯하지만 곧 다시 냉철한 마음을 다잡는다. 사진 속의 장소에 도착한 해우는 집주인에게 그곳에 한달간 묵었던 소년에 대해 듣게 되고 그 소년이 이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