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겸은 기지를 발휘해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어사단은 다시 길을 떠난다. 우연히 들른 약초꾼 귀선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한다. 다음 날, 귀선의 부탁으로 찾아간 집에서 싸늘해진 여인의 시신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