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를 돕기 위해 학급비를 유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아이들의 여론이 분분한데, 도난 사건까지 일어나 2반은 발칵 뒤집힌다. 한편 남순은, 떨쳐내려 한 과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서글픈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