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불길하게 울려대는 전화를 받고 달려나간 승준! 생각지도 못한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말을 잇지 못 하고... 그 뒤로 승준의 행동이 눈에 띄게 이상해졌다?! 그런 승준 때문에 영애의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한편, 냉장고에 있던 의문의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규한! 승준네 집에서 신세지는 것도 모자라 병원신세까지 지게 되는데.. 이게 누구?! 병원 복도에서 환자복 입은 그녀를 마주친다..?! 과연 규한이 병원에서 만나게 된 그녀는...누구?! 디자이너에서 영업사원까지! 못하는 게 없는 일당백 미란! 미란에게 영업 자리를 뺏겨 제대로 뿔난 낙원사 영업직들! 규한이를 향한 귀염둥이 해밀이의 허를 찌르는 한마디까지!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 그 깊은 사랑이야기 속으로 다함께 들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