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웅의 영애가 좋다!라는 폭탄고백에 승준은 폭풍당황하고 왜 영애씨를 좋아하게 됐냐! 기웅에게 꼬치꼬치 캐묻는데 기웅은 영애누나는 저한테 '예쁜 사람'이라는 모호한 말을 남길 뿐이다 승준은 그 '예쁜 사람'이라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고 영애의 그 미스테리한 '예쁜' 구석을 찾아보려 기웅과 영애를 졸졸 따라다니며 영애 매력을 집중탐구 해보는데 기웅은 그런 승준이 영애 앞에서 보이는 소위 티내는 행동들에 행여나 영애에게 좋아하는 마음 들킬까봐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한편, 영애는 자신을 향한 승준의 수상한 시선이 느껴지고 평소와는 달리 자신을 힐끔힐끔 훔쳐보는 승준을 보면서 혹시 이게 나에 대한 관심인지엉뚱하게도 마음만 들뜨고? 이때다 싶은 영애는 승준에게 선데이트 신청을 날리는데! 승준이 발견해낸 영애의 '예쁜점' 그 치명적인 매력의 실체는!? 라느님을 등에 업고 낙원사 영업직 복귀 대작전에 돌입한 지순과! 소울파트너 지순을 밀어주려다 낙원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미란과! 어버이날에 효도는 안하고 서로 머리채만 잡은 영채&영민의 육아전쟁의 실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