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날, 영애는 선물 ‘산호’를 데려갈 계획에 들뜨는데... 하지만, 이런 들뜬 기분에 찬물을 끼얹는 이가 있었으니... 때마침 생일을 맞은 지루는 리즈너블하게 점심 사달라더니 한우집에 데려가 직원들 지갑을 홀~쭉하게 만들지 않나... 지도 한 뚱뚱 하면서 영애에게 몸매 지적질을 하질 않나... 설상가상 빙부상에 직원들을 동원하기까지~ 영애, 아버지 생신 한번 챙기기 너무 힘든데... 그런데...! 원래 찍힌 영애야 그렇다 치고... 입바른 소리하던 남친 산호까지 지루밖라인이 되는 건 뭥미? 나는 모르지만, 내 남친은 내가 지킨다! 내조의 덩어리 본능이 발동한 영애는. 산호를 위해 막돼먹은 불효를 저지르고 마는데! 한편 생신날 누구를 위한 생일입니까~~ 울부짖는 아버지와 편의점 알바하다 돌+아이 난아와 다시 마주친 재민이까지.. 드럽고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회생활해야하는 우리네 인생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