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와 크게 다투고 이별까지 하게 된 영애 혹시나 이게 끝은 아닐까 불안덩어리로 밤을 지샌다 하지만, 지지고 볶은 지난 세월이 얼만데 응당 산호에게선 응당 연락이 오고... 영애는 진상 여자에서 천상 여자가 되리라 마음먹는다 그런데 헐~ 10대 청소년도 아니고 친구로 돌아가자는 쏘쿨&어이상실 멘트를 날리는 산호 그런 산호에게 부아가 치밀던 영애는 이별 후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 산호를 경악 시키고 마는데...! 한편, 무더위보다 더 사람 잡는 짜증 형관 우연한 기회로 연주와 데이트를 하게 된 서현, 짝사랑하던 영채를 맘 속 깊이 묻게 된 동범까지!!! 시원스레 내리는 장맛비에도 절대 식을 줄 모르는 화딱지 나는 인생들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