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더니 남자들의 대우가 달라진 영애 지원은 그런 영애에게 남자가 줄을 선다고 난리인데... 그 줄의 일번에 산호가 있다 싶어 더욱 으쓱해지는 영애 이런 영애에게, 산호는 새로 산 오토바이 첫 개시까지 한다. 설레는 마음 안고 산호 허리도 꼭 안고~ 은행잎 휘날리는 길을 달리며 마냥 행복한 영애 그런 영애와 산호의 모습을 목격한 남희는 영애에게 일부러 소개팅을 주선 한다 곰 같은 영애가 소개팅 하고 있는 그 시각, 여우같은 남희는 산호의 허리를 안고 달리고 있는데... 낮에는 곰 태우고 밤에는 여우 태우게 된 산호! 과연 엇갈리는 두 남녀의 운명은? 한편, 44사이즈 원피스 입고 굴욕 당한 진보! 질투의 화신에서 이벤트 여신으로 변신한 지원! 남친에게 죽빵 날리게 된 나영의 사연까지... 인생은 타이밍이라 했던가... 엇갈리는 타이밍이 안타까운 그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