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의식불명 이틀 째ㅠ 연애에만 정신 팔려있던 불효녀 영애는 미처 아버지를 살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이 와중에도 남자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싫어 지원이 준 동건의 상해 연락처를 버리고 만다. 그때, 갑작스레 응급상황에 빠진 아버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에 어머니마저 쓰러져 정신을 잃고... 이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기 힘든 영애는 버렸던 동건의 연락처를 찾아 나서는데... 한편, 2년 만에 일본에서 귀국한 반가운 얼굴 영채! 정력제 먹고 득템이네에 못 볼 꼴 보여주는 형관! 산호 대타로 아~찌질한 소개팅에 나선 지순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에 에고 에고 신음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