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 잊혀진 계절이다. 영애, 동건, 지원은 대학 동기의 결혼식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첫사랑의 이혼소식을 듣는 동건!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 통보 받는 지원! 덩달아 쓸쓸해진 우리의 영애! 졸지에 남의 잔칫집에서 죽상 쓰게 생겼다? 한마디 변명도 못 하고 잊혀 져야 했던 세 사람.. 결국 ‘잊혀진 계절’ 을 부르며 눈물을 쏟고 만다. 한편 호주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워 감정이 널뛰기하는 사장과 처음으로 바바리코트 사 입었지만 바바리맨 포스만 작렬하는 지순.. 다른 사람 러브레터 대신 읽다가 테러당한 혁규까지... 10월의 마지막 밤은 누구에게나 잔인하게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