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이 유정과 상의도 없이 모교에 큰 액수의 돈을 기부하고... 유정이 화를 내자 수동도 울컥해 크게 싸운다. 그 소식을 들은 보영은 요즘 부쩍 수동과 유정이 다투는 일이 많다며 걱정하고.. 도상은 부부 클리닉에 가보시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는데.. 한편 행복하지만 가난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수영. 그러다 지금처럼 벌어서 살다간 택도 없다는 걸 실감한다. 그런데 수영과 달리 장율은 천하태평이고... 수영, 장율을 자극하기 위해 싹둑! 머리를 잘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