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이 콩콩에서 개발한 장난감 무전기를 집에 가져오고..무전기에 꽂힌 수동, 시도때도 없이 선자에게 무전을 계속 쳐댄다. 피싱보다도 집요하고 연인보다 잦은 수동의 무전에 질린 선자, 무전기를 피할 묘책을 내는데... 한편 변호사답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늘 이해심 만땅의 하해같은 남자 도상, 우연히 수영과 수영의 남친 장율을 만나게 되고...음악적으로 뭔가 통할 거 같은 장율과 도상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