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이 온 뒤로 외계인에 빠져버린 규영과 종말론에 심취한 규호.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던 보영은 생각보다 그럴싸한 규영과 규호의 논리에 당황하는데..! 행성이 오던 날 밤, 도망가지 않고 홀로 연주하던 장율은 실수로 수영의 옷에 오렌지 쥬스를 쏟고 세탁비를 변상해주기로 한다. 그런데... 삼삼그룹 프린스라는 사람이 꼴랑 세탁비 35000원을 나눠서 준다? ... 그렇다면 이건 혹시... 작업?!! 한편, 수술 후 깨어난 민혁이 자꾸 헛소리를 하고.. 외과과장 계상은 너무나도 흔한 증상이라며 가족들을 안심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