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국은 청소부 아저씨 아들이 자신을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는 전화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게 회진하러 가고, 배대로는 이 사실을 이승재와 조복길에게 알린다. 수술 중이던 김태준은 강국이 들어오자 당황하고, 같이 수술하겠다는 강국의 말에 얼굴이 일그러진다. 동권과 스케이트를 타던 혜석은 넘어지면서 뒷주머니에 넣어둔 PDA가 깨지고, 서비스센터에 간 혜석은 저장된 게 많다며 꼭 고쳐달라고 한다. 혜석은 그 환자가 에이즈 아니라는 은성의 전화를 받고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병원에 온 혜석은 은성을 찾아 급히 뛰어 나가고, 배대로 등과 함께 술 마시고 있는 은성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연습을 마친 민영규는 은성에게 손발이 맞으니 라이브써저리 때 들어오라고 하고, 은성은 혜석에게 함부로 대하는 환자를 상대하다 주먹을 맞고 코피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