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이선균)와 준수 둘만의 생활이 시작되고, 현우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 혼자 고군분투 하면서 점점 수연(송지효)의 빈자리를 느낀다. 수연은 고민 끝에 다시 한 번 현우의 글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고 현우는 수연이 올린 글인 줄 모르고 답글을 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