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사무실에 들호가 3년 동안 가장 그리워했던 사람이 찾아왔다. 그녀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들호는 기뻐하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대수는 들호에게 부당해고를 당한 동생 효진의 소송을 맡긴다. 대수의 말에 따르면 효진은 아이들을 아끼는 유치원 선생님인데, 악독한 원장 때문에 부당해고를 당한 것이다. 그런데 효진이 갑자기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다. 피해아동의 진술과 CCTV 증거자료까지 확보된 상황이라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