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그룹의 소공녀로 아무도 믿지 못한 채 외로운 싸움을 하던 도희. 천숙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맞선 장소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도희. 자신의 타투를 훔쳐 갔다고 주장하는 구원의 말에 황당하기만 한데... 한편, 능력을 잃은 구원. 완벽하기만 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의문의 남자로부터 테러를 당할 뻔한 도희는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해지자, 도희는 구원에게 경호원이 되어달라고 제안하는데...
천숙의 장례식장에서 이뤄진 도희의 고백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능력을 상실한 후 점차 인간이 된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구원은 도희의 손목에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진 구원은 도희를 밀어낸다. 도희는 갑자기 달라진 구원의 태도에 다른 사람과 맞선을 보기로 결심하는데...
도희는 코앞까지 다가온 죽음의 위기에 힘들어하고, 그런 도희를 지켜보던 구원은 큰 결심을 하기에 이르는데... 한편, 석훈은 구원의 존재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도경의 뒤를 쫓던 도희와 구원은 우연히 노숙녀를 마주치고, 노숙녀는 구원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구원의 행적을 쫓던 석훈 역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는데…
구원이 칼에 찔렸다는 소식을 들은 도희는 충격에 빠지고, 구원을 만나러 갈 수 없는 상황에 초조해진다. 한편, 가영은 구원이 피습당한 이유가 도희 때문이라며 원망하는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도희와 구원은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도희는 현재의 평화를 지키려 한다. 한편, 구원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노숙녀에게 능력을 되찾을 방법에 대해 들은 구원은 잔인한 현실에 괴로워하는데... 한편, 구원의 정체를 알게 된 석훈은 도희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