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는 인호에게서 인숙의 힘들었던 과거 얘기를 듣고, 몰랐던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미혜는 선자의 감시를 피해 우진을 만나러 출판사로 향하고, 우진과 솔직한 서로의 마음을 얘기한다. 한편, 인숙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친 딸을 찾고 있다는 종수를 만나 윽박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