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는 영혜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기로 결심한다. 춘옥은 애타게 찾던 아들을 만나기 위해 달려가지만, 그 자리에는 아들이 아닌 박본부장이 나와 있고.. 한편, 루리는 춘옥에게마저 돈을 빌리지 못하자 애리를 만나 회사와 태양 모두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