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뛰쳐나갔다가 쇼핑백을 양 손 가득 들고 귀가한 영혜. 사치라며 욕하는 신모에게 영혜는 34년 가사노동의 대가라며 지지않고 소리친다. 이에 충격받은 신모는 거리를 배회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