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의 제1비인 인경왕후의 승하, 그러나 명성왕후(김영애)는 숙종(전광렬)에게 알리지 말고, 국상도 간소하게 지내라는 말에 숙종은 분노하고...
서인들이 절차 없이 민유중(송재호)의 여식(박선영)을 중전자리에 올리려 하자 숙종은 분개 하고, 옥정(김혜수)은 결국 서찰하나를 얻게되는데...
동평군(유인촌)의 간청으로 자의대비(강부자)에게 알려진 옥정. 자의대비(강부자)는 옥정의 영민함에 놀라지만 곧 옥정을 쫓아내라고 지시하는데...
궁녀가 된 옥정은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아 숙종의 승은을 입게 되고, 명성왕후는 입궁 한 인현을 만나 빨리 후사를 낼 것을 부탁하는데...
대비는 숙종이 옥정과 동침했다는 사실에 격노해 옥정의 뒷조사를 하게 되고, 중전이 된 인현왕후는 숙종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인현왕후에게 간 숙종은 사내로서 약속한 궁녀가 있다고 하고, 옥정은 돌아오지 않은 숙종에게 낙담한다. 한편, 이 사실이 대궐로 퍼져나가는데...
끌려 나가는 옥정의 처참한 모습에 숙종은 인현왕후를 나무라고, 송시열은 옥정의 처소에서 나오지 않는 숙종에게 중전과의 합궁을 제안하는데...
옥정의 행실이 마음에 걸린 대비는 옥정을 쫓아내려 하고, 숙종이 궐을 비우자 김석주의 사주를 받은 수하들은 옥정처소로 쳐들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