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학교 체육창고, 도완과 재율은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우연히 SNS에서 재율을 발견한 도완, 1년 만에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된다.
얼떨결에 재율과 성훈을 집으로 초대한 도완, 네 사람은 미묘한 긴장 속 술자리를 이어간다.
도완은 재율을 향한 마음을 친구 준수에게 털어놓고, 이후 셋은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재율은 성훈에게 마음을 정리하고, 도완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