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입봉한 작가와 배우로 거칠고 험한 바닥에서 친구가 되었던 공두심과 강수현. 두 사람의 우정은, 한 사람의 거짓말로 깨져 버리고, 그 이후 10여년의 시간이 지나, 두심의 딸 나라와 수현의 아들 차율로 인해 두 사람이 재회한다. 썩 아름다운 상황에서 만난 시간은 아니었으나, 그들의 우정에 스크래치를 냈던 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한편, 엄마들의 사연을 알 턱 없는 차율과 나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우며, 세상 제일 달달하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