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허준 / Aired Order / Season 1 / Episode 2

2회

허준은 사내들이 잠시 허점을 보이는 순간을 이용해 그들을 물리치고 도망친 후, 다희를 뒤쫓으나 종적이 감춰진지 이미 오래다. 궁리 끝에 일단 다희의 목숨을 살려보자는 의도로 허준은 포도청을 찾아가 종사관에게 민자헌 대감이 바로 대역죄인임을 고발하고 이정찬 대감 여식인 다희가 민대감 집에 있을 거라고 아뢴다. 이로 인해 민자헌 대감은 오랏줄에 묶여 포졸들에게 끌려가고, 다희는 가마에 태워져 모셔져 가는 모습을 나무 뒤에 숨어서 쳐다보는 허준은 마음에 아로새긴 여인이자 이제 신분을 되찾은 다희를 잃은 생각에 허망해한다. 자초지종을 알게된 어머니 손씨는 망연자실해 있는 아들 허준을 달랜 후, 산음땅을 향한다. 어머니와 함께 마침내 산음땅에 도착한 허준은 서찰을 품에 지니고 아버지 허륜 대감이 찾아가 뵈라던 사또를 찾는다. 그러나 그 사또는 이미 관직에서 물러난 지 오래다. 오직 아버지 서찰만 믿고 먼길을 내달려 온 허준은 허망해 하고... 찾는 사또가 없자 허준은 허탈한 마음으로 관아를 빠져 나온다. 호구지책도 문제지만, 호패가 없는 신분이 탄로나면 당장 산음에서 쫓겨날 신세임을 한탄하는 허준과 손씨다. 관아의 형방과 호형호제하는 건달 구일서는 허준의 행태를 수상히 여기며 미행하다가, 허준에게 다가가 호패가 없는 사람임을 확인한 후, 자신이 해결해주겠다고 하는데...

English 한국어
  • Originally Aired November 23, 1999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MBC
  • Created June 4, 2019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June 4, 2019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