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는, 익숙한 가신들을 떠나보내기 위해 새 용인들 면접을 보긴 하지만 여간 마음에 들지 않고, 민주영은 정호에게 인상이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충고를 전하고 '한송'을 떠난다. 한편, 사시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한 미래와 신념 사이에서 결국 충돌했던 인상과 봄은 정호에게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