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는 한씨 가문의 섭정 왕후로 거듭나기 위해 우아하고 강직한 태도로 심명지 여사의 가르침을 크게 내세우며 한씨 일가 '을'들을 뒤흔든다. 한편, 철식은 형식과 진애의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제훈을 앞세워 한송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