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손자를 찼다는 무용담의 주인공이 된 누리는 일약 케이블의 여신이 되고, 양비서의 재빠른 두뇌는 현란하게 회전하며 새로운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한편, 사교계 절친(?) 연희가 잘 되는 꼴이 괜히 보기 싫은 영라는 정호를 살살 간지럽히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