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이 여느때처럼 탈모방지 마사지를 하던 연희와 정호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인상이 만삭이된 봄이를 집으로 데려와서는 사랑의 결실이라니, 사랑의 증거라니 허둥지둥 말을 해댄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 날벼락? 이런 타이밍에 봄의 출산이 임박해오고, 연희와 정호는 이 사태를 수습하려 꾀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