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ho fails to find the USB and to meet the one who sent the text. But she finds Jung-ah’s lipstick on the floor and becomes suspicious. One day, Mi-ho coincidentally finds the USB and discovers the "Pandora’s Box" folder inside. Meanwhile, Na-young sees Tae-ho and A-ra having an affair and decides to seek revenge. Right then, someone sends an anonymous letter to the bank, exposing Mi-ho’s past.
미호는 USB를 찾지 못한 채 거래 장소로 향하지만, 문자 보낸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대신 바닥에 떨어져 있던 정아의 립스틱을 발견하며 정아를 의심하게 되는데... 정아와의 신경전 속, 우여곡절 끝에 USB를 찾은 미호는 그 안에서 엄마들의 치부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 폴더를 발견하고, 정아가 USB 때문에 유진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한편, 나영은 태호와 아라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뒤 복수를 결심하고. 정아는 미호를 아파트에서 쫓아내기 위해 창현과 함께 모종의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그때, 미호의 과거사를 악의적으로 폭로한 투서가 회사에 도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