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룹 오너가의 은밀한 정보들, 패밀리들의 사생활을 관리하는 리스크 전담팀 'TOP TEAM'.
이들의 감시를 받아온 그룹의 외동딸 석희는 할아버지 왕 회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귀국한다.
한편,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로펌에 취직도 못한 3류 변호사 윤도는 석희와 관련된 교통사고의 수임을 맡으며 TOP팀과 엮이게 된다.
돈으로 모든 일처리를 하는 TOP팀에 맞서 신념을 지키는 윤도를 본 석희는 그에게 흥미를 느끼는데..
석희를 통해 TOP팀에 고용된 윤도는 노예계약과도 같은 MC그룹의 계약서 내용이 영 찝찝하다.
한편, TOP팀은 석희를 경영에서 배제하기 위해 석희의 결혼을 추진한다.
모철희 회장은 석희에게 맞선을 제안하고, 석희는 의외로 순순히 승낙한다.
맞선 상대는 15년 전 자신의 어머니 살인사건 무마를 공모했던 주형일 지검장의 아들 주태형.
석희는 계획적으로 주태형 지검장을 망신시키고 이에 분노한 주태형은 MC 그룹을 표적 수사하겠다고 선포하는데..
마약소지 혐의로 구속된 석희는 모든 것이 주태형 검사와 TOP팀의 함정인 것을 깨닫는다.
구속 직전에 함께 있었던 윤도까지 의심하는 석희.
한편, 윤도는 TOP팀의 헤드 한제국으로부터 석희가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도록 설득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억울한 사람을 구한다는 신념과, 힘들게 들어간 TOP팀에서 해고될 수 있다는 현실 사이에서 윤도는 갈등하게 되는데..
제국은 석희가 현금화를 시킬 수 있는 토지를 그린벨트로 지정시키기 위해 국토부 장관을 돈으로 매수하려다 실패, 급기야 장관을 사퇴시키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한편, 석희와 윤도는 MC그룹 경영권 확보를 위한 현금을 빌리기 위해, 삼청동 밀크마녀라 불리는 한 여성을 찾아가는데..
혼수상태에 빠진 줄로만 알았던 왕 회장이 주주총회에 나타나자 MC가문은 큰 혼란에 휩싸인다.
왕 회장은 자신이 가진 모든 지분과 부동산을 석희에게 증여하겠다고 발표한다.
한편, 정집사로부터 윤도의 어머니 임순이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희는 윤도에게 임순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는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석희는 결국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결국 모 회장이 석희 대신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석희와 왕 회장은 이 모든 것이 TOP팀의 음모임을 깨닫고 반격을 준비하지만, 한제국이 버티고 있는 TOP팀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석희와 식사 중이던 왕 회장이 갑자기 실신하는데..
MC그룹의 대표이사가 된 모 회장은 아들 완준에 대한 경영권 승계를 앞당기려 TOP팀을 재촉한다.
제국은 나머지 MC 패밀리의 상속분을 완준에게 흡수시키려는 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TOP팀의 실세가 되어 석희를 돕기로 한 윤도는 제국의 의심을 덜어내기 위한 계획을 모색하는데..
MC그룹의 장남 완준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제국은 윤도에게 국회 상속법 저지를 지시한다.
이에 윤도는 제국의 완전 신뢰를 얻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준비한다.
제국은 또한 모 회장의 아들 서진의 지분 포기 서명을 위해 서진의 친모 최나리를 협박한다.
제국과 나리의 싸움에서 상처받은 동생 서진이 안타까운 석희는 결국 돌발 행동을 저지르는데..
윤도가 나리와 완수를 뒷조사해 둘의 관계를 캐냈다고 생각한 석희는 윤도의 진심을 오해한다.
제국이 나리를 협박하자 결국 나리는 아들 서진과 함께 MC 가문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제국은 완준의 그룹 승계를 위한 마지막 과제로 수진이 순순히 이혼 서류에 합의하도록 계략을 세우는데.
완준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제국은 이 사실을 모 회장에게 숨긴 채 경영권 승계 작업을 서두른다.
윤도와 석희는 15년 전 살인 사건 당시 CCTV 자료를 입수한다.
한편, 하영서의 갤러리에 간 석희는 엄마가 그린 그림에 영서의 이니셜이 새겨진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주형일 지검장을 이용해 제국을 구속시킨 석희와 윤도는 15년 전 살인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를 진행한다.
그러나 제국은 TOP 팀을 이용해 구속에서 풀려나고, 곧바로 재심 청구를 무마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한편, 풀려난 제국에게 접근한 완수는 충격적인 진실을 언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