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450년 2월 조선왕조 4대 임금 세종대왕이 승하하고 새시대의 막이 열릴무렵 신분을 알수 없는 한명회라는...
이현노의 하은들에게 붙잡힌 난희는 떠돌이 기생의 몸으로 안평대군의 시중을 들어 팔자를 고쳐보라는 지혜를 거절하고 한명회를 따라나선다.
서로 배포가 맞는 수양은 양녕에게 병약한 문종과 나이어린 세자이야기를 은근히 꺼내면서 조정의 일을 걱정한다.
한명회의 부인 민씨는 남장을 한 난이를 자기 집에 거두기로 한다. 한편 척불정책을...
한명회의 장모는 백수건달 주제에 낯선 난이를 데려와 기식시키는 사위가...
한명회가 홰나무꽃을 다린 물을 권람의 몸에 발라 권람을...
한명회의 계략으로 싱싱한 초란이 자기의 간병치레물 돌보게되자 권람은 마냥줄 겁기만하다.
홍윤성은 난이를 자기 짝으로 해주자는 권람의 말을 듣고 기분이 흐뭇하다.
민씨는 한명회가 난이의 방에 들어가 인사불성으로 코를 골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여자로서...
박팽년은 수양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심미를 공경하는 상소장을 문종에게 올리지만 파직을 당한다. 윤씨는 수양에게...
김종서는 수양이 자신의 지난이야기 거리를 들먹이자 움찔하면서 수양의 표정을 유심히 살핀다.
종로 경덕궁 궁지기도 벼슬이라고 이를 쾌히 승낙한 한명회는 난이가 무슨 약속이든지 다 들어줄 수 있다는...
김현노는 안평대군의 이틈을 들먹이면서 강제로 난이를 데리고 가버린다. 안평대군에 대해 이상한 경쟁의 식을 갖고있는 수양은 권람으로부터 한명회를...
윤씨는 세자의 나이를 들먹이며 수양에게 야심을 버리지 말라고 충동한다. 자칭 풍류남아 안평대군은 김현노가 데리고 온 난이를 보자...
난이의 미모에 흑한 안편대군은 자신의 수청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난이를 사옥에 구금시킨다. 이같으 사실을 뒤늦게 전해들은 한명회는...
안평대군에게 시비를 따지던 한명회 역시 난이처럼 사옥에 갇힌 몸이된다. 수양은 세자에게 숙부된 도리로 도피를 약속하는데 갑자기...
문종이 죽고 12세의 세자가 보위에...
자신의 출입을 제한하는 조처에 대해 대노한 수양이 황보인에게 따지고 들자 하룻만에 그 조치를...
한명회의 조리있는 일장 연설을 듣고난 수양은 이제야 쓸만한 인물을 만났다며 내심 흡족해 한명회에게 큰 선물을...
김종서와 황수등 대신들이 단종을 등에 업고 멋대로 국사를 처리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수양은...
수양은 대화를 나누면 눌수록 막힘이 없는 한명회의 지모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한명회는 안평대군의 애첩이된 자신의 처지를 자학하는 난이에게 앞날을 기약한다. 수양과 대신 사이를 이간시키려는 혜빈양씨는...
수양과 반목상태에 있는 혜빈양씨는 마음 약한 단종에게 눈물로 하소연하며 수양을 멀리하라고...
난이를 통해 김종서와 안평대군의 동향을 자세히 파악하고있는 한명회는 수양의 입장이 난감하리라고 예견한다.
명나라에 보낼 사은사를 이례적으로 수양이 자처하고 나서자 이연로 김종서등은 당연히 안평이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안평은...
권람등은 수양이 명나라로 갈 경우 남은 일을 걱정하는데 수행부사로 지명된 사람들이 수임을 거절하자 수양은...
양녕이 수양을 지지하는 가운데 신숙주도 수양의 열혈같은 성품에 감동한다. 한명회는 마침내...
수양은 정인지로부터 이조판서 이사철을 수행부사로 천거받고 단종의 윤허를 받는다. 난이는 한명회에게 안평의 염탐군이 수양저에 들어갔다고 알려주자...
수양은 안평이 보는 앞에서 이현노의 죄상을 들어 채찍질을 한다. 소문은 왕숙이 술에 취해 조사를 매질했다고...
한명회는 수양에게 이현노를 허술히 취급할 인물이 아니라며 보다많은 인재를 모아야한다고 역설한다. 내시 엄자취는...
한명회는 자기 딸을 신숙주 아들 정도라면 시집 보낼 의사가 있다고 호기를 부린다. 수양은 황보인 김종서등을 집에...
난이는 명회에게 자신과 혼약했던 도령 이진도에 부처되어 있으니 소식을 알아달라고 부탁하고 돌아가다가 밖에서 기다리던...
수양일행이 명나라로 향하자 한명회등은 군사를 조련시킬 준비에 바쁘고 황보인은 김종서를 찾아가 관직을 정비하자고한다.
황보인은 요직을 개편하여 정인지를 승진시키면서 병조판서직을 해임해 실권을 빼앗아버린다. 수양이 사은사의 대임을 마치고 돌아온다고 하자...
문종왕릉의 봉분을 만들기위해 쌓아놓았던 흙이 무너지자 황보인등 3정승에 대한 탄핵상소가 계속되는데...
중전을 간택해야한다는 수양의 진언은 단종에게 거절됨은 물론 조정중신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친다.
수양은 왕통을 위해서 반드시 국혼을 서둘러야한다며 윤씨로 하여금 간택될 규수를 찾아오게 해서 신미에게 관상을 보게한다.
수양은 왕통을 위해서 반드시 국혼을 서둘러야한다며 윤씨로 하여금 간택될 규수를 찾아오게 해서 신미에게...
수양은 내심 송규수로 중전간택을 추진하려고 결심하고 양녕과 함께 다시한번 단종께 진언하나 뜻대로 안된다.
한명회는 홍달손을 무과에 응시하게 하고 달손이 40명 급제자중에 들자 수양은 황보인 김종서에게 사람을 보내 홍달손을 요직에...
수양과 김종서등의 대립은 마침내 표면화되어 폭풍전야의 긴박감이 감돈다.
단종 원년 시월 초열흘 수양은 마침내 거사를 단행키로 결정하고 한명회 권람등에게 만반의 준비를 시킨 뒤 비장한 각오로 김종서를 찾아간다.
수양은 단종을 찾아 강압적으로 대권을 위임받고 생살부에 따라 김종서파에 대한 피의 숙청을 단행한다. 이름하여 계유정란으로서...
망설이는 수양에게 한명회는 후환을 생각해서 반대파의 가족까지 참살하게 하고 안평을 강화도로 귀양 보내게 한다. 수양은 스스로...
명회는 수양과 함께 정란공신을 등급에 따라 책록하면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성삼문에게 삼등공신을 책록하여...
수양은 차마 안평을 죽일 수는 없다고 하나 양녕이 오히려 조정중신들에 앞장서 단종을 배알하고 안평에게 극형을 내릴 것을...
공신들은 안평을 죽여야 한다는 상소를 끊이지 않고 올려 마침내 수양의 묵계아래 단종으로 하여금 안평에게 사약을 내리도록 한다.
수양 스스로도 이젠 공신들의 의견에 따라야할 처지가 된듯 하여 자신의 나약함에서 서글퍼지는데 단종은 수양에게 왕위를 물러나겠다며...
성삼문이 수양에 대한도전으로 자신을 비롯한 몇몇 공신책록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상소하자 명회는 선수를 쳐서 정인지 한확등을...
성삼문의 상소로 야기된 공신책록에 대한 싸움은 엄자치 전균에 내린 군호만을 삭제하는 정도로 싱겁게 끝나고만다. 수양은 단종으로 하여금...
명회는 난이와 김만서에게 신방을 꾸려주나 만서는 난이를 그대로 둔 채...
국상중에 행하는 국혼이라 단상을 하느냐 못하느냐로 한바탕 거센 논란이 있은 뒤 단종은 마침내 송씨를 중전으로...
난이의 간호로 진녀는 의식을 회복하나 난이의 입장은 난처하기만하다 수양은 공신들의 직급을 높여주고는 신숙주의 아들 주를 한명회의 딸에게...
신숙주가 장차 며느리로 삼을 방울을 보는 자리에 수양이 찾아와 술을 마시며 한명회의 지위를 은연중에 부상 시켜준다.
단종이 끝내 중전 탄신하례 받기를 거절하자 조정중신들은 노골적으로 왕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수양을 충동한다. 단종은 중전을 찾아 위로하고...
수양은 한명회를 정삼품 동구승지에 오르게하여 자신의 발판을 굳힌다. 만서는 난이 앞에 단검을 뽑아놓고는 자신의 말을 듣던가 아니면 자진을 해야한다며...
만서는 난이에게 수양과 한명회 일파를 제거하는데...
단종이 수양저로 피접을 나와 수양과 함께 지내자 모든 사람들이 다소마음을 놓는 가운데 한명회 권람등은 수양을 왕위에 응립하기위해...
김숙의의 병이 쾌차하자 단종은 환궁을 하고 국정을 위해 수양으로 하여금 한양성 지도와 전국지도를 제작하도록 한다.
수양은 왕위에 오르라는 명회의 말에 번민을 하는데 단종은 주연을 베풀어 정란공신들을 위로하는 등 자신의...
만서는 일을 도모하기에 앞서 금성대군을 모시기로 길을 터놓고 명회는 수양을 왕위에 응립하기위해 은밀히 중신들의 여론을...
정인지는 수양과 바둑을 두며 정세를 논하고 바둑에 비유해 수양의 의중을 떠보며 결심을 촉구하는데 만서와 진녀가 금성대군을 모신...
양녕은 수양과 함께 한자리에 금성을 불러와 둘을 화해시키고 수양을 돕게...
수양이 명진의 병문안을 왔다는 말을 듣고 만서는 칼을 품고 명진의 처소로 갔으나 수양은 이미 다녀간 후였다. 명회의 기대와 정성도...
명진이 죽자 명회는 몹시 비통해한다. 단종은 명진을 병조판서에 중직하고 시호까지 내리는 파격적인 예우를 해주는데...
명회는 수양에게 소문을 사실로 하기위하여 왕위에 오를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임금은 스스로 보위에서 물러나겠다고 하는데 수양이 찾아와...
내시 엄자치가 권세를 이용해 오만불손하고 탐욕스러워지자 사헌부에서는 그를 제거하자는 의견이 비동한다. 눈치를 챈 엄자치는...
수양이 엄자치를 구금하자 양녕과 명회는 수양에게 차제에 일을...
임금으로 하여금 엄자치에게 벌을 내리게한 명회와 조정중신들은 금성대군을 역모로 다스려야한다며 임금과 수양을 몰아붙인다.
명회는 찾아온 난이를 방에 붙들어놓고 출입을 통제하는데 의금부 병사들은 만서의 집을 습격해 만서와 진녀를 발견하고 붙잡아간다.
금성대군을 비롯하여 혜빈양씨 및 양씨 소생들마저 귀양을 보내고난 임금은 더이상 보위를 지킬 수가 없어 마침내 재위 3년만에...
수양이 왕위에 오르고 단종은 상왕이 되어 수강궁으로 거쳐를 옮긴다. 임금은 정인지를 영의정으로 책봉하는데 중신들이 금성대군의 중벌을...
임금이 중전 및 세자책봉을 늦추고있자 주위 사람들은 초조해진다. 양녕은 박팽년이 경회루 연못에 투신했던 일을 거론하여 벌을...
성삼문 유성원은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하는 박팽년을 보내는 자리에서 상왕을 다시금 왕위에 응립해야한다며 뜻을 합치는데...
민씨부인은 명회로 하여금 난이를 소실로 맞아들이게 한다. 임금은 종묘에 제사하여 즉위를...
임금은 자신의 둘째아들인 광을...
임금은 공신을 책록하고 문호를 내린 단음 명나라에 보낼 주문사에 신숙주와 권람을 명한다. 또한 외직에 나가있던...
임금은 불교재건을 위해 신미대사와 의논한다. 신숙주가 아들 주까지 대동하고 명나라에 주문사절로 간 사이에 부인이 죽자 임금은...
기세등등하여 출가시킨 딸이 졸지에...
김질은 성삼문등과 뜻을 함께하기로 흔쾌히 승낙하는데 성삼문의 집에 김질까지 드나든다는 말을 전해들은...
명나라 사신을 맞는 연회석에 임금을 호위하는 별운검으로 성승이 지명을 받자 성승은 또 한 사람으로 유응부를 지명하고...
명나라 사신을 맞는 연회석에 임금을 호위하는 별운검으로 성승이 지명을 받자 성승은...
성송은 유응부와 함께 운검을 서기위해 입궐하는데...
임금은 성삼문등을 친국하며 그들이 용서를 빌면 모든 일을 불문에 붙이겠다고 하나...
상왕은 임금을 만나 자신의 모든...
친국을 거누고의 금부로 하여금 치죄케 해야한다는 중신들의 상소가 있었음에도 임금은 친국을 계속하며...
상왕은 죽은 신하들을 생각하여 스스로 사약이라도 받겠다고 말하며 중전윤씨가 상왕을 배알코자해도 허락을 않는다. 임금은 괴로운 마음을...
양녕으로부터 준엄한 꾸짖음을 들은 임금은 정사에 전념하기위하여 먼저 집현전을 폐지하고 금성대군의 유배처를 옮긴다.
중전윤씨의 어머니가 죽고 이어서 세자의 장인이며 사은사로 중국에 가있던 한확이 죽자 백성들 사이엔 하늘의 응징이라는...
임금은 한확의 죽음으로 비어있던 좌의정에 이사철을 명하고 공신들을 승진시킨다. 상왕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데 이를 지켜보는...
명회를 찾아온 권람과 홍윤성은...
상왕을 폐하여 궐 밖에 나가 살게해야한다는 상소는 의정부와 종친은 물론 사간원등에서 산더미처럼 밀어닥친다. 그러나 임금은...
임금은 상왕폐위 문제로 신하들의 상소에 시달리는 중에 도절기에 맞는 풍속을 교정하고 팔만대장경을 간행하는 등...
명회는 둘째 딸을 영천부원군의 큰 며느리로 보내달라는 청혼을 받고 기뻐한다. 임금은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여...
송현수와 권완의 거사가 탄로되자 임금은 진노하고 마침내 상왕을 폐위하여 노산군으로 강봉해 영월로 유배케한다.
임금은 유배처로 향하는 단종을 자신이 직접 전송하려하나 국법에 없다하여 내관을 보내 전송인사를 대신하게 한다. 또한 강원도 관찰사를 불러 단종을 극진히...
세손이 태어나고 왕실은 바야흐로...
가뭄이 들어 백성들의 생활이 곤궁해지자 임금은 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엄명을 하고 공평한 세공을 내리도록한다.
임금은 신미대사와 함께 불사를 일으킬 것을 의논하나 세자의 병세는 차도가 없다 임금은...
부모형제를 관노로 떠나보내고 홀로남게된 송씨의 기막힌 서러움을 전해들은 단종의 마음 또한 찢어질듯 아프다 임금은...
세자를 잃은 슬픔도 이것이 모두...
명회는 해양대군으로 세자책봉을 받고 자주장하다가 신미대사로부터 창피를 당한다. 금성대군과 이보홍의 밀모를 탐지한 이방이...
금성은 자신이 만든 격문이 없어졌음을 알고는 경악을 한다.
임금을 찾아온 양녕은 대비송씨가 훗날 다른일로 연좌되어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세자책봉에 대하여 의향을 묻는 임금에게 명회는 해양대군으로 책봉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금성대군의 친필로...
금성대군의 밀모가 알려지자 조정은 또한번 발칵뒤집힌다. 단종과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려야 한다는 신하들의 열화같은 주청을...
양녕대군과 정인지의 진언에 임금은...
단종에게 사약을 받들고 내려온 금부도사 왕방연은 차마 사실을 고하지 못하고 흐느껴 울기만 하는데...
임금이 마침내 세자책봉을 결정하자 명회의 집안은...
임금은 제도를 정비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며 많은 전적을 간행하여 문물의 진흥에 주력한다. 또한 해박한 지식과 경륜으로...
피병을 나와있던 세자빈이 원손을 순산하니 조정은 물론 명회의 집안은...
임금은 도제찰사로 북쪽변경에 나가있던 한명회를 우의정에 제수한다. 임금은 단종을 아직껏 그리며 숨어지내는 소위 생육신들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임금은 몸소 동국통감을 편찬하고 좌의정으로 있던 권람에게 경국대전 편찬을 맡아보게 하는...
예상대로 변방이 시끄러워지자 임금은 다시 명회에게 사도도제찰사의 중임을 내린다. 원손이 병을 얻어 세상을 뜨니 임금은 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