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사카에게 국숫집 체인점을 경영하는 네기시 부부가 찾아온다. 경영 부진으로 빚은 이미 3억 엔을 넘겼고, 은행에서는 대출을 거절당했지만, 가게를 접는 일만은 막고 싶다는 그들. 사키사카는 사업 회생을 위한 재건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아직 경험이 적은 아타미를 대신해, 재무 분야가 특기인 아카호시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아카호시는 재무제표를 보자마자, 재건은 어려우니 빨리 사업을 접는 게 좋겠다고 단언한다. 냉정한 아카호시의 판단에 사키사카는 우선 현장을 보고 파산을 추천할지, 재건안을 마련할지 결정하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