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효율주의 스타변호사 은경과 소신 넘치는 신입변호사 유리는 변호에 대한 신념 차이를 좁히기 어렵다. 그러던 중 유리는 뜻밖의 장면을 목격한다.
유리는 사건을 맡을수록 혼란스럽기만 하고, 은경은 기껏 뽑은 유리가 퇴사할까봐 내심 신경쓰인다.
이혼 사건도 부부들의 속사정에도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은 유리는 퇴사를 선언한다. 은경은 오히려 그런 유리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데…
은경의 이혼 소송을 전담하게 된 유리. 둘이 본격적으로 파트너가 되기로 한 가운데 로펌 내부는 은경에 대한 찌라시로 시끄러워지는데…
은경은 지상과 사라의 공격에 혼란스럽다. 유리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려 은경의 반격을 적극 돕기로 결심한다.
딸 재희의 양육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은경과 지상. 유리는 사건을 통해 부모의 자격을 이해해 나가고, 사라는 자신의 욕망을 더 드러낸다.
과거 은경의 의뢰인이자, 유리 아빠의 내연녀인 김희라가 대정에 찾아온다. 은경은 유리를 이해관계인이라며 멀리하고, 유리는 그런 은경을 오해하지만 곧 은경의 큰 그림이 드러난다.
은경과 유리는 재희의 양육환경조사가 시작되고 소송이 잘 풀려가는 것 같아 기뻐하지만, 곧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우진의 감추어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는데.
사라의 기막힌 만행에 분노하는 은경. 설상가상 뻔뻔한 상간녀가 의뢰인으로 찾아오자, 감정이 더욱 요동친다. 유리는 은경의 소송을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재희가 마음의 결정을 내리며 은경의 이혼은 끝을 향해 달려간다. 소송을 통해 함께 단단해진 은경과 유리. 한편 우진은 대표변호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지시를 받게 되는데…
싱글 워킹맘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은경. 하지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자리에 위태로움을 느낀다. 한편 유리는 은경의 빈자리 속에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해내는데...
단독 VIP 사건을 맡게 된 유리와 자신의 흔들리는 입지에 마음이 복잡한 은경. 결국 VIP의 요구로 공동 변론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의뢰인의 본 모습을 마주할수록 불안감이 커져간다.
은경은 의뢰인의 본 모습을 마주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유리는 그런 은경을 지키려 하고, 은경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용기를 낸다.
법률사무소 다시 봄을 개업한 은경. 첫 사건을 수임한 은경은 의도치 않게 유리와 서로 사건을 맞바꿔 진행하게 된다.
한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만나게 된 은경과 유리.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한편, 다시 봄에 새 변호사가 합류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의뢰인이 은경과 유리를 찾아온다.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한편 유리는 신입변호사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