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 후 임상강사의 직함으로 편하게 살아오던 '민우'. 선배 애인인 재인을 자 신의 차로 바래다 주던 중, 도로 일각에서 10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한다. 아수라장 이 된 현장에서 재인은 부상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민우는 비록 직업은 의 사이나 이 상황에 굳이 개입하고 싶지 않다. 한편 세중병원 응급실에는 10중 추돌 현장의 환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인혁은 무리를 해서라도 환자를 다 받겠다고 응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