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장관의 은밀한 사생활이 드러나며 임기말 내각도 함께 흔들린다. 새롭게 투입된 문체부 장관은 올림픽 영웅 이정은. 그러나 누구도 장관의 열일을 바라지 않는다.
절대 참석해선 안 될 인물이 문체부 행사장에 나타난다. 차정원마저 뒤통수를 때리며 출범식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모두가 등을 돌린 그때, 장관은 결단을 내린다!
장관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의 충격적인 사진이 해괴한 문자와 함께 도착한다. 마침 대통령의 긴급 호출을 받은 장관. 수진은 일단 정은의 휴대폰부터 감추는데...
대통령은 정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주말까지 어떤 구설수에도 휘말려선 안될 상황! 신입이 친 사고를 무마하기 무섭게 성남이 등장하는 끔찍한 영상이 장관에게 전송된다.
성남의 실종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만 수사관들은 오히려 장관을 의심한다. 설상가상 인터뷰가 와전되며 정은은 대권 욕심을 품은 것으로 오해받고 이 뉴스가 차정원을 자극한다.
불륜에 의한 가출설에 힘이 실리며 수진이 바빠진다. 대통령의 대북 특명도 수행해야 하는 정은. 파트너인 IT기업의 수장 하윤주에게 해서는 안 될 부탁을 하고 마는데... 비밀스런 두 사람의 과거는?
"특등 머저리들!" 북한이 돌연 문체부를 거세게 비난한다. 사면초가에 놓인 장관에게 납치범들이 연락을 해오고. 그 시각, 청와대 실세 엄수석과 차정원은 모종의 거래를 하는데...
장관 눈 앞에서 신체 중요한 부위를 절단당한 성남! 어쩌다 일이 이 지경까지 된 걸까? 스타 예능PD로부터 쇼양 프로 섭외를 받은 성남이 들뜬 채 외출한 게 엊그제였는데...
범인들의 요구로 백신 반대 집회 한복판에 뛰어든 정은과 수진, 북한과의 화해를 위해 탁구 교류전에 급파된 최실장, 괴청년들 앞에서 눈을 뜬 성남. 과연 이 모든 사태의 배후는?
흥분한 군중 속에서 장관이 절대절명 위기를 겪는 사이, 최실장은 북한 체육성 원일령으로부터 수상한 제안을 받는다. 한편 괴한들을 구슬린 성남은 전화위복을 꿈꾸지만...
원일령 처형소식이 대선정국의 변수가 된다! 문체부가 망명 요청을 거절했다는 뉴스가 퍼지며 당정마저 장관을 버리기로 하는데... 모든 비난에 맞서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정은.
벼랑 끝 승부수가 먹혔지만 정은과 문체부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모든 패를 쥔 차정원이 던져온 미끼. 남은 것은 파국인가, 파티인가? 거물이 될 것인가, 괴물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