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제철 인수를 놓고 태주와 서윤은 총력전을 펼치고, 미국 유학을 결심한 성재는 한여사에게 같이 떠날 것을 제안한다. 한편, 외환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성진그룹은 휘청거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