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에 또 한 번 고꾸라진 청주지검 형사1부 만년 부부장 검사 서동재. 위에선 맹탕 사건들만 내려오고, 아래에선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답답한 나날들인데...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동재, 어떻게든 검사로서 재기하기 위해 진흙 속의 진주 같아 보이는 ‘행복식당’ 사건을 찾아낸다. 드디어 한 건 올리나 싶은 순간! 과거의 악연 남완성이 나타나는데… 과연 동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기억조차 흐릿한 땅문서가 알짜배기 재개발지가 되어 동재 앞에 똑 떨어졌다!
서동재, 이제 진짜 끝인가?! 검사로서의 양심과 수십억대 건물주의 유혹 사이에서 동재는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한편 청주엔 공급이 중지됐던 마약 ‘퍼플’이 누군가에 의해 다시 풀리기 시작하고,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던 동재에겐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이 오는데…
임유리 살인 흉기와 함께 마약 ‘퍼플’의 제조 공장까지 발견한 동재!
마약 사건을 독점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라진 제조업자를 찾기 위해 병건과 치열한 수사 경쟁을 시작한다.
한편, 남겨레의 구속 기한 종료일 역시 다가오는데…
과연 동재는 임유리 살인 사건과 마약 카르텔 소탕까지 한 방에 해내어 내리막 검사 인생을 전환 시킬 수 있을까?
각자 다른 ‘키’를 쥐고, 제조업자의 뒤를 쫒는 동재와 병건. 과연 대검으로 향할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가! 그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한편, 아들 겨레의 마약 유통 혐의를 벗기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남완성은 또 한 번의 쇼를 계획하는데…
이제 대검까지 마지막 계단만 남은 동재, 과연 속 편히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보란 듯이 남겨레 기소를 때린 동재. 이렇게 된 이상 남완성과 전면전이다.
이홍건설 비리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동료 검사 지희와 공사장 잠입 계획을 세우고, 서로 물어뜯기 바쁘던 병건까지 합류하는데…
남완성 역시 동재를 잡기 위해 ‘묘수’를 활용하려고 한다. 과연 동재는 이 판을 뒤집을 수 있을까?
시운에게 남겨레 사건을 넘겨준 동재. 하지만 남겨레의 변호인으로 강원철이 등장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첫 공판이 시작된다. 이를 바라만 봐야 하는 동재는 답답하기만 하고…
하지만 서동재 사전에 포기란 없다! 직무도 정지된 마당에 최후의 수단을 동원하는 동재.
급기야 공사장 노동자로 위장 취업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