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이트클럽 조폭의 뒤를 봐주며 자금을 삥땅치고 살던 경리과장 성룡은 모시던 조폭과의 오해로 더 이상 삥땅을 칠 수 없게 되자 큰 고민에 빠진다. 더 큰 한탕(!)을 물색하던 성룡은 때마침 대기업 TQ그룹 경리과장 채용 공고를 보게 되고, 허술한 경력과 민망한 스펙으로 반신반의 이력서를 제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