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과 수지의 과일농장 데이트 준과의 데이트를 위해 야시장 쇼핑을 간 수지와 민경. 민경은 한국으로 더 빨리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수지에게 전한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수지. 과일 농장에 함께 간 준과 수지. 처음으로 준을 위해 요리한 도시락을 선물하는 수지. 감동 받는 준. 준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한국으로 언젠가는 돌아가야하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수지는 고민하는데. 한편, 돈이 필요해진 은항은 준의 가게에 몰래 들어와 돈을 훔치려던 중 수지와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