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귈래?" 봄이 보낸 문자에 시경은 가슴이 떨리고 좋으면서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때마침 호스피스 환자의 어머니를 모시러 가기 위해 지방에 가게 된 시경은 봄이에게 함께 가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