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자정 린의 스마트폰이 울린다. 그것은 릴리가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였다. 이에 감사 인사를 하면서도 생일파티는 하지 말라고 단호히 답장하는 린. 날이 밝아 평소와 같은 일상이 시작되면 이번에는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린은 1031호실 면면에 오늘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