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정은 윤원형이 영의정 자리에 오르자 모든 소망을 이룬듯한 벅찬감격을 느낀다. 중전 심씨의 외숙인 이조판서 이양은 중전을 찾아와 원형과 난정의 비행을 거론하며 그들을 탄핵해야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