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1.꽃을 들고 온 손님 - 기업체 사장 김동훈(가명,50세)은 - 퇴근후 항상 부모님댁에 들려 인사를 - 드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평소와 - 마찬가지로 퇴근인사를 드리기 위해 - 아버님댁에 들린 김동훈은 아버님댁으로 - 자신을 찾아 온 젊은 손님을 만난다. - 그는 김동훈의 회사에 납품을 한 적이 - 있다 하지만,김동훈은 그를 본 기억이 - 없다. - 두사람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리를 - 옮기자 청년은 김동훈에게 돈을 요구 - 한다.그를 찾아온 손님은 강도였던 - 것이다.노부모가 놀랄 것을 걱정한 - 김동훈은 태연을 가장하여 돈을 요구하던 - 청년과 흥정을 시작하고 가족의 신변 - 안전을 댓가로 건네주기로 한다. - 2.범인을 수배합니다 - 지난 12월 4일.강남의 뉴월드호텔 - 앞 대로변에서 조직폭력배 일당이 - 살인극을 벌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 - 했다.강남경찰서에서는 이 용의자들을 -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 방송을 통해 이들을 공개 수배한다. - 3.남장여인 - 가족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떠도는 - 유병기(가명,55세)는 일식집 - 주방에서 막일을 하고 있다.술만 - 먹으면 잔소리가 심해지는 유병기는 -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그의 - 주벽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주인은 - 추석 전날 그를 해고한다. - 하지만 가족도 없는 그는 갈곳이 - 없고,하루종일 헤매다가 자신이 일하던 - 일식집으로 되돌아 간다.그리고 거기서 - 10여만원어치의 물품을 훔치다 주인에게 - 들켜 경찰서로 끌려오게 된다. -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게 되어 몸수색을 - 당하던 유병기는 그곳에서 여자임이 - 밝혀진다.